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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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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문트 후설, <현상학적 환원> 34번 유고 '나의-존재함(Ich-bin)의 필증성이 가지는 의미' 번역 E. Husserl (Hrsg. von S. Luft), Zur Phänomenologischen Reduktion: Texte aus dem Nachlass (1926-1935), Kluwer Academic Publishers, 2002 (Hua XXXIV), s. 467-469, 모든 강조는 필자. 나의-존재함(Ich-bin)의 필증성이 가지는 의미(1934년 봄) 필증적으로 나의 코기타툼인 세계. 나를 위한 세계의 필증성, 나의 존재함의 필증성 1) 나에 의해 현실적으로 또는 가능하게 경험된 것으로서의 세계의 존재론적 본질. 이 본질에는 하나의 유일한, 모든 변주들을 관통해 개별적으로 불변하는 것으로 남는 실재적인 것, 구체적으로 말해 '인간'이라는 본질형식, 말하자면 나, 이 인간이, 나의 모든..
에드문트 후설, <수동적 종합> §27 '근원적 시간의식의 종합' 번역 §27 연상적 종합의 전제: 근원적 시간의식의 종합(모든 볼드처리는 필자의 것이다.) [125] 이제 연상으로 다시 돌아가서, 이 새로운 장이 어떻게 깊이 파고드는(tiefschürfend) 현상학적 탐구 속에 취해질 수 있는지를, 그리고 당연히 모든 연상이 전제하는 기초적인 것들을 가지고 시작하는 하나의 체계적인 [현상학적 탐구 속에 어떻게 취해질 수 있는지를] 숙고해보자. 우리가 그 무엇보다 최초인 시작을 찾을 필요는 없다. 자명하게 전제된 것은 근원적 시간의식 속에서 연속적으로 성취되는 종합이다. 그때그때마다의 구체적으로 완전한, 흐르는 삶-현재(Lebensgegenwart) 속에서 우리는 이미 하나의 특정한 소여양식 속에 통일된 현재, 과거, 그리고 미래를 가진다. 그러나 주관성이 어떻게 자신의 ..
Donn Welton (ed.), <The new Husserl: a critical reader> 발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르네 데카르트, <방법서설> 르네 데카르트, 이현복 옮김, ⟪방법서설, 정신지도규칙⟫, 문예출판사, 2019 "나는 결코 내 정신에서 나온 것들을 대단하게 여기지 않았다."(211) "그러나 나는 특별한 것을 약속하려 할 만큼 주제넘지도, 대중이 내 계획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상상할 만큼 헛된 생각에 전혀 빠져 있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또한 내게 걸맞지 않다고 생각될 수 있는 어떤 호의를 누군가로부터 받길 원할 만큼 저급한 영혼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224) "이것으로 나는 여기서 하나의 선언을 하고 있는 것이며, 나는 이 선언이 나를 세상에서 주요 인물로 만드는 데 쓰일 수 없음을 잘 알고 있고, 나 또한 그러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 그리고 지상에서 가장 명예로운 일자리를 나에게 제공하는 자들보다 그들의 호..
발터 벤야민,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 서론, 1장, 2장 번역 Walter Benjamin(1936), Das Kunstwerk im Zeitalter seiner technischen Reproduzierbarkeit, Suhrkamp, 2010. (모든 이탤릭처리는 벤야민이 의도한 것이며, 볼드처리는 필자가 한 것이다.) 발터 벤야민, ⟪그것이 기술적으로 복제 가능해진 시대의 예술작품(1936)⟫ Als Marx die Analyse der kapitalistischen Produktionsweise unternahm, war diese Produktionsweise in den Anfängen. Marx richtete seine Untersuchungen so ein, daß sie prognostischen Wert bekamen. Er ging auf d..
이소 케른, <후설과 칸트> 발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Antonio Aguirre, <Genetische Phänomenologie und Reduktion> 일부 정리 A. Aguirre, Genetische Phänomenologie und Reduktion: zur Letztbegründung der Wissenschaft aus der radikalen Skepsis im Denken E. Husserls, Den Haag: Martinus Nijhoff, 1970. "회의는 인식과 현실성의 관계를 뒤집는다 [...] 현실성은 경험의 덕분으로만 현실성이다. 시작에서의 에포케, 순전히 방법적 형태 속의 에포케는 회의적 에포케이다. 그것은 존재하는 것의 객관성을 건드리지 않고, 존재와 존재자의 의미에 대해 진술하지 않으며, 다만 숙고의 방법적 시작을 위해 자명한 [데다] 그것을 위해 객관적인 것이 거기 있는 주관성이 없다면 객관적인 것에 대해서 말할 수 없을 것이라는..
에드문트 후설, <정적 현상학적 방법과 발생적 현상학적 방법들> 번역 Husserliana XI, Analysen zur Passiven Synthesen, s.336-345 (Statische und genetische phänomenologische Methode) 번역. 모든 강조는 필자의 것이다. [336] 우리는 발생의 법칙들이라는 표제(Titel) 하에 [다음을] 구분해야 한다. 1) 체험류 속 개별적 사건들의 잇따름에 관한 법칙들에 대한 소급지시(Nachweisung)라는 의미에서의 발생의 법칙들. [이] 무매개적인, 필연적인 연속의 법칙들은 구체적인 사건들을 위한 것이거나 추상적인 국면들, 그와 같은 사건들의 계기들, 예컨대 경과하는 체험들에 파지들이 또는 그때그때마다의 인상적 국면에 파지적 국면이 필연적으로 연결됨[과 같은 사태(Anschluß)]를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