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현상학 (67) 썸네일형 리스트형 막스 셸러, <윤리학에서의 형식주의와 가치에 기반한 비형식적 윤리학>, 2부 5장 7절 요약 Max Scheler, Trans. by Manfred S. Frings & Roger L. Funk, Formalism in Ethics and Non-Formal Ethics of Values: A New Attempt toward the Foundation of an Ethical Personalism, Evanston, IL: Northwestern University Press, 1973, 모든 이탤릭체는 셸러의 것, 강조는 나의 것, '[]' 안은 단순 패러프레이징을 넘어 나의 해석이 추가적으로 들어간 부분.2부 5장 7절: 윤리적 가치에 대해 소위 양심적인 주관(Die sog. Gewissenssubjektivität der sittlichen Werte) 사람들 사이의 의견차는 사실 도덕의.. 에드문트 후설, ⟪프롤레고메나⟫ 서론, 1장 요약 Prolegomena to Pure LogicEdmund Husserl, Trans. by J. N. Findlay, Logical Investigations Volume 1, Routledge, 2001, pp. 9-161, 모든 강조는 필자의 것, 모든 이탤릭체는 원문. 정적 현상학에서는 메타바시스가, ⟪기하학의 기원⟫으로 대표되는 발생적 현상학에서는 근원적 명증을 재활성화할 수 있는 능력의 상실이 문제시된다. 문제 제기의 대상이 메타바시스든, 상실의 위기이든지 간에 학문이 스스로의 진정한 목적, 가치, 규범을 잘못 알고 있다는 주장의 뼈대는 그대로다. 다만 그 무지의 양상이 착각이냐, 망각이냐의 문제다. 발생적 현상학은 지식의 참됨과 타당성의 가능조건을 따짐에 있어 역사(적 아프리오리)의 차원을 고.. 후설과 머독에 대한 메모 명증에 기반한 후설의 행복론이 현실(reality)의 직시를 중시하는 머독의 윤리학과 상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던 중 그래도 두 철학 사이의 차이들에 대해서 역시 민감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유하는 생각들을 언젠가 체계적인 글로 옮겨 투고하고 싶다. 우선 이번 학기에 제출할 페이퍼에 각주로 넣어볼 수 있을 것 같다. '[]' 속의 언명은 나의 해석이 짙게 들어간 부분들. ① 후설에게 윤리적 쇄신(renewal, Erneuerung)을 담당하는 기관은 의지, 구체적으로 말해 자신이 절대적으로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바를 일관적으로 따르고자 자유롭게 스스로를 규정하는 의지이다(see Cavallaro & Heffernan 2019:365). 반면 ⟪선의 군림⟫ 속 머독에게 의지, 더욱이 자유로운 의지란 [.. Anthony Steinbock, Moral Emotions : reclaiming the evidence of the heart 발췌 Anthony Steinbock, Moral Emotions : reclaiming the evidence of the heart, Northwestern University Press, 2014 발췌."Even if it is just "myself" who made the promise or resolution (to myself), in order to experience guilt, I have to be more than myself, other than myself. For if I were reduced simply to myself in a simple identity, and if the norm or demand did not issue from myself as somehow more.. Emanuele Caminada, Beyond intersubjectivism: common mind and the multipolar structure of sociality after Husserl 요약 Emanuele Caminada, Beyond intersubjectivism: common mind and the multipolar structure of sociality after Husserl, Continental Philosophy Review (2023) 56:379-400. "The common mind is the plural substrate of habits that are tracked through the common, persistent habits of the groups members, transmitted in their customs, and inscribed in their objectifications [...]"(398) 사회성을 둘 혹은 다수의 주관 사이의 만남(.. 발터 비멜, <위기라는 주제의식의 범위 내에서 독사와 에피스테메의 의미에 관해> 요약 Walter Biemel, "Zur Bedeutung von Doxa und Episteme im Umkreis der Krisis-Thematik" in: Elisabeth Ströker (hrsg.), Lebenswelt und Wissenschaft in der Philosophie Edmund Husserls, Frankfurt am Main : Klostermann, 1979, pp. 10-22, 모든 강조는 필자의 것. - 에피스테메와 독사의 의미는 고대 이래로 이미 자명하지 않은가? 나아가 엄밀학으로서의 현상학이 독사와 관계하는mit sich abgeben 것이 그것의 근본적인 의도에 위반되지 않는가? - 그러나 후설은 비엔나 강연에서 유럽의 위기의 원인Ursache을 따지면서, 유럽적 정신.. Alice Pugliese, Triebsphäre und Urkindlichkeit des Ich 관련 메모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메모 Q. 후설은 칸트적 물 자체에 대해 뭐라고 얘기해요? A. 헉, 글쎄요. (말이 길어지기 시작함) 관념론을 옹호하게 되는 가장 큰 동기는 회의주의의 극복이다. 내가 가진 관념과 소위 실재 사이의 불일치라는 문제, 즉 내가 아는 세계가 있는 그대로의 세계가 아닐 가능성을 물리치기 위해 나의 관념으로부터 독립적인 실재의 존재를 어떤 방식으로든 거부하는 것이다. 그로써 버클리든 칸트든 피히테든 관념론자들이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바는 주객의 일치이며, 후설의 지향점 역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후설의 필증성 개념, 즉 의심 불가능성이란 양태에서의 확실성의 개념에 집착해온 이유는 필증적인 명증이 곧 주객일치의 증거가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후설의 초월론적 관념론이 가지는 독특성은 바로 그것이 .. 이전 1 2 3 4 ··· 9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