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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현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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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겐 핑크,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적 철학과 동시대의 비평> 요약 오이겐 핑크(Eugen Fink), R. O. Elveton 역,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적 철학과 동시대의 비평(The Phenomenological Philosophy of Edmund Husserl and Contemporary Criticism), 노에시스 프레스, 2000 중. 후설을 공부한다면, 절대 읽지 않고 넘어갈 수 없는 그런 글. 에드문트 후설의 서문(1933. 6) 후설은 자신의 구성적 또는 초월론적 현상학에 대한 (피상적이지 않은) 진지한 비판에 응수하는 작업을 제자 오이겐 핑크에게 맡긴다. 후설에 따르면 이 글은 "내가 전적으로 나 자신의 것으로 수용하거나 내 신념으로서 공공연하게 인정할 수 없는 문장은 하나도 담고 있지 않다."(71) 본문 후설의 초월론적 현상학은 크게 독단적 직..
<현상학적 정신병리학> 옥스포드 핸드북 일부 요약 G. Stanghellini, M. R. Broome, A. V. Fernandez, P. Fusar-Poli, A. Raballo, R. Rosfort (ed.), The Oxford Handbook of Phenomenological Psychopathology, Oxford University Press, 2019. 12장 현상학에 대한 비평과 받아들임 - 데리다, 푸코, 들뢰즈(Federico Leoni) 데리다, 푸코, 들뢰즈는 공통적으로 순수 주관의 불가능성, 곧 "초월론적인 것의 불순성"을 내세워 후설을 비판한 바 있다(88). 우선 데리다는 후설의 현상학을 가능케 하는 인간적 경험의 생동하는 현전도, 그에 대한 직접적(first-hand), 즉각적 기술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생동하는 ..
루돌프 베르넷, <현상학적 환원과 주체의 이중적 삶> 요약 T. Kiesel & J. van Buren (ed.), Reading Heidegger from the Start - Essays in His Earliest Thought,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Press, 1994, pp.245-267 14장 현상학적 환원과 주체의 이중적 삶 (Rudolf Bernet, Trans. by François Renaud) '현상학적 환원은 대체 무엇을 드러내주는가?'라는 질문에 현상학자들은 상이한 반응을 보여왔다(245). 후설은 초월론적 주관과 세계 사이의 구성적 상관관계를, 하이데거는 [인간적] 현존재의 실존에서 마주치는 존재를(e.g. 도구존재), 장-뤽 마리옹은 어떤 호소, 요구, 부름의 소여(givenness[donation])를..
에드문트 후설, <상상과 이미지의식> 요약 및 비판 E. Husserl, Hrsg. von Eduard Marbach, Phantasie, Bildbewusstsein, Erinnerung. Zur Phänomenologie der anschaulichen Vergegenwärtigungen. Texte aus dem Nachlass: 1898-1925. Den Haag: Martinus Nijhoff, 1980. (Hua XXIII, 1-107) 후설에게서 현전 개념의 협소함에 대한 문제 제기 - 상상의 독자성을 위한 짧은 변론 - 1. 서론 본 글은 후설이 1904년에서 1905년으로 넘어가는 겨울 학기에 수행한 ‘상상과 이미지의식(Phantasie und Bildbewusstsein)’ 강의(Hua XXIII, 1-107)에서 상상작용을 정의하기 위..
Donn Welton (ed.), <The new Husserl: a critical reader> 발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소 케른, <후설과 칸트> 발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Antonio Aguirre, <Genetische Phänomenologie und Reduktion> 일부 정리 A. Aguirre, Genetische Phänomenologie und Reduktion: zur Letztbegründung der Wissenschaft aus der radikalen Skepsis im Denken E. Husserls, Den Haag: Martinus Nijhoff, 1970. "회의는 인식과 현실성의 관계를 뒤집는다 [...] 현실성은 경험의 덕분으로만 현실성이다. 시작에서의 에포케, 순전히 방법적 형태 속의 에포케는 회의적 에포케이다. 그것은 존재하는 것의 객관성을 건드리지 않고, 존재와 존재자의 의미에 대해 진술하지 않으며, 다만 숙고의 방법적 시작을 위해 자명한 [데다] 그것을 위해 객관적인 것이 거기 있는 주관성이 없다면 객관적인 것에 대해서 말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남인, <현상학과 해석학> 이남인, ⟪현상학과 해석학⟫, 2004,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발생적 현상학의 관점에서 보자면 후썰의 초월론적 주관은 하이데거의 현존재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반성적 자기의식의 주체가 아니라, 세계의식을 토대로 다양한 유형의 대상을 해석하는 해석의 주체이다. 그리고 후썰의 초월론적 주관은 하이데거의 현존재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인식의 주체가 아니라, 나름대로 생의 관심을 가지고 어떤 기분 속에서 살아가는, 근원적으로 실존하는 주체이다. 더 나아가 후썰의 초월론적 주관은 하이데거의 현존재와 마찬가지로 유아론적인 주체가 아니라, 상호주관적이며 역사적인 존재방식을 지니고 있는 주체이다."(515) 후설은 '현상학'의 이름으로 철학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철학자들의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하이..